적당한 술
적당한 술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는 술은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는 풀기에 가장 값이 싸고 노력을 덜 들여도 되는 것인 좋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신체에 도움이 되지 않음은 분명한 사실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이로운 점:
- 심혈관 건강: 일부 연구에 따르면, 적당한 음주(특히 적포도주)는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포도주의 폴리페놀, 특히 레스베라트롤이 항산화 효과를 통해 심장 건강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 사회적 및 정신적 이점: 적절한 음주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해로운 점:
- 간 및 소화기관 손상: 꾸준한 음주는 간 손상이나 간 질환(예: 간경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적당한 음주라도 개인에 따라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암 위험 증가: 술은 구강암, 인후암, 식도암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술과 암의 연관성은 어느 정도의 음주량과도 관련이 있으므로, 적은 양도 주의해야 합니다.
- 중독 및 정신 건강: 적당한 음주가 습관적으로 이어질 경우 알코올 의존증이나 중독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술이 뇌에 미치는 영향
술이 뇌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인 것과 장기적인 것으로 나뉩니다. 알코올은 신경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뇌의 여러 부분에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로 인해 인지 기능, 기억력, 판단력, 감정 조절 등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단기적인 영향:
- 인지 기능 저하: 알코올은 뇌의 활동을 억제하여 판단력, 반응 속도, 기억력 등을 일시적으로 저하시킵니다. 음주 후 쉽게 판단 오류를 범하거나, 단기 기억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감정 조절 문제: 알코올은 뇌의 전두엽을 억제하여 감정 조절을 어렵게 만듭니다. 그 결과로 음주 중 공격적이거나 감정적으로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 운동 조절 저하: 술은 소뇌에도 영향을 미쳐 균형감각과 운동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이는 음주 후 걸음걸이가 흔들리거나 몸의 협응력이 떨어지는 이유입니다.
장기적인 영향:
- 뇌 구조 손상: 장기간의 과도한 음주는 뇌세포의 손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나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에 영향을 미쳐 장기적으로 기억력 상실이나 인지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뇌의 축소: 장기 음주자는 뇌 조직의 축소 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뇌가 물리적으로 작아지며,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정신 건강 악화: 지속적인 음주는 우울증, 불안증, 알코올성 치매 등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뇌의 회복
다행히도, 뇌는 술을 끊거나 음주량을 줄일 경우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는 신경가소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복 속도와 범위는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 금주 후 단기 회복: 금주 후 몇 주 안에 인지 기능과 기억력이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뇌가 더 효율적으로 정보를 처리하고, 집중력과 판단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 장기 회복: 6개월에서 1년 이상의 금주 기간 동안 뇌의 구조적 변화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MRI 등의 뇌 영상 검사에서 손상된 뇌 조직이 다시 활성화되거나 회복되는 것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 회복을 돕는 방법:
- 규칙적인 운동: 뇌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인지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 건강한 식단: 비타민 B1(티아민)이 부족할 경우 알코올성 뇌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영양 섭취가 중요합니다.
- 정신적 자극: 퍼즐, 독서, 학습 등은 뇌의 가소성을 높여 회복을 촉진합니다.
결론
술은 뇌에 단기적으로 인지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뇌 구조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주와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뇌는 상당 부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음주는 일부 상황에서 이로운 점이 있을 수 있지만, 음주가 개인의 건강에 해롭지 않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특히 암 위험이나 간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할 때, 개인별로 적절한 음주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6개월 이상의 금주’를 통한 생활습관을 만들어서
몇년에 한번씩이라도 나 스스로를 위해 실행한다면
더할나위없이 건강한 음주 문화를 만들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술 중에서도 적게 한 두 잔만 와인을 즐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와인은 심혈관 건강 증진, 콜레스테롤 개선, 항산화 효과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많이 말고 한 잔 또는 두 잔 정도만 즐긴다면
큰 걱정 없이 술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